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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똥깡아지들♥

강아지 치아관리 - 양치질이랑 친해지는 방법

by 댕댕이꾼 2020. 3. 27.

보리 애기 때 모습이에요 :3

 

귀여운 몽실이 시절 우리 보리♡

강아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놀이는

물고 뜯기죠?ㅋㅋㅋㅋ

 

특히 애기 때는 유달리

이것저것 다 물고 빨고 난리가 나기 때문에

조금씩 치아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가 생후 40일 정도가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보통 5개월~7개월 사이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나게 돼요.

 

이때 이갈이를 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자꾸 물어 뜯으려고 할 거에요.

아마 소파 뜯어져 있거나..

신발이 걸레짝이 되어 있는 경우를

발견하셨을 텐데...

 

이것도 근데 애들마다 성향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우리 보리는 가구나 신발 같은 건 절대

물어뜯지 않는데 핸드폰 충전기 선 같은 거

발견하면 가차 없이 뜯어 버리더라구요ㅋㅋ

 

 

특히 사람 손은 이렇게

계속 물게 냅두시면 안 돼요.

우리 보리는 유달리 제 손만 깨물깨물거려서

조금씩 훈련 시키고 있는 중이에요 :3

 

양치 보다는 개껌을 먼저 시작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저번에 동물병원 원장님께 여쭤 보니까

생후 3개월 이상/체중 1.5kg 이상 되면

개껌 급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강아지 치아에 치석이 생기면

나중에 입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고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치주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해요.

 

때문에 초반에는 개껌 같은 치아 관리용

간식으로 치석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주시고요.

조금씩 양치질과 친해질 수 있도록

칫솔질을 습관화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 치아관리 - 양치질과 친해지는 방법"

 

1.손가락으로 입안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이 세상에 자기 입 안 휘적거리는데

좋아하는 동물/사람은 없겠죠?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에요.

 

바로 처음부터 칫솔질을 시작하면

거부 반응이 클 수 있어서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아이의 이빨과 잇몸을 마사지해 주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입 안을 문지르는

감각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이랍니다 :3

 

※잇몸 마사지를 이용한 양치

감각 익히기 훈련은 약 3~4주 정도

진행해 주시면 좋아요.

 

 

2.강아지 전용 칫솔과 치약을 이용해 이빨 닦아주기

 

잇몸 감각 익히기 훈련이 끝났다면

이제 강아지 전용 칫솔을 이용해

이빨 닦기에 돌입을 해 주시면 됩니다 :D

 

소형견의 경우 양치가 비교적

빠르게 끝나는 편이지만

중&대형견 친구들은 범위가 조금 넓죠?

 

하루에 모든 이빨이 다 닦아줘야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기 보다

조금씩 양치 범위를 넓혀 가시는 것이 좋아요.

 

 

3.양치가 끝나면 간식으로 보상을 주세요.

 

강아지들은 칫솔질을 정말 싫어해요.

아직까지 양치질을 좋아하는 친구는 못 본 것 같아요ㅋㅋ

때문에 양치질이 끝나고 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보상과 칭찬을 함께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여기서 문득 생기는 궁금증!

강아지는 하루에 몇 번 양치를 해야 할까요?"

 

정답은 하루에 한 번!

 

사람처럼 하루에 3번씩

양치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혀 아니에요.

 

잇몸병이 있는 강아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무리하게 양치질을 자주 진행할 경우

잇몸병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보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장 적절한 횟수는

하루에 한 번이라고 합니다 :)

 

 

 

4.강아지치관리 보조제품 이용하기

 

개껌을 비롯해 치아관리에 좋은 제품은 로프본!

강아지들이 물고 뜯기 딱 좋죠?

 

혹은 강아지 치아 운동용 끈을

이용해 반려견의 이빨 건강을 도와 보셔도 좋고요.

 

치석 형성 예방에 좋은 사료와

일반 사료를 섞어서 먹이셔도 좋아요.

 

만약에 애기가 입냄새가 조금 심한 편이라면

구강 스프레이를 이용해 주시고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입냄새가 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바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 주시는 것이 좋겠죠?

 

 

5.구강검진은 1년에 한 번 정도

 

이거는 아마 동물병원에서 판단해야 되는 문제이긴 한데

저희 댕댕이들도 1~2년에 한 번씩은

동물병원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 편이에요.

 

양치 잘 해주고 치아관리 잘해 주면

스케일링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하던데,

그래도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중이에요.

 

구강 검진 받으러 갔다가

의외로 몰랐던 병 알아서 초기에

고쳐준 적도 있구요ㅎㅎ

 

사람이나 강아지나 미리미리 검진 받으며

건강 관리하는 것이 제일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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