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앉아, 하이파이브, 엎드려까지는
무리 없이 하고 계시는 우리 보리씨♡
요즘은 '기다려'훈련을 하고 있어요.
강압적인 훈련은 당연히
아이들 정서상 좋지 않기 때문에
보리 컨디션 좋을 때 틈틈이 하고 있는 중인데
아직 '먹어'를 잘 못 알아 듣고 있어요ㅋㅋㅋ
기다려 훈련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도구를 사용하기 보다
손을 이용하는 방법이 편해서
보리가 움직이려고 하면
그 행동을 막듯이 오른쪽 손바닥을 펴서
얼굴쪽을 막는 동작을 취하고 있어요.
이때 '기다려'라는 단호한 어감으로
명령어구를 사용하고 있구요.
(처음엔 어리둥절해 하더라구요ㅋㅋㅋ)
만약에 명령어구에 따라서 잘 멈춰주면
간식으로 보상도 주고, 고생 많았으니
놀아주기 타임도 해주고 있어요ㅋㅋ
(보리는 터그놀이를 굉장히 좋아라해요)
그런데 손바닥을 이용하게 되면
'기다려'라는 명령어구가 아니라
손바닥을 보고 멈추는 것으로 인식할 수가 있어서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손바닥은 보여주지 않고
'기다려'라는 말만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말 나온 김에 반려견 교육 중에
'앉아'와 '엎드려'를 간단하게 설명 드릴게요.
우선 앉아 훈련부터!
1.일단 간식으로 아이의 관심을 끌어 주세요.
2.간식을 강아지 머리 위로 적당히 들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위를 쳐다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너무 높게 들면 애기가 두 발을 들고 일어날 수도 있고
너무 낮게 들면 고개를 숙여 버릴 수 있으니까
적당한 높이가 좋아용.
3.이렇게 하면 애기가 자기도 모르게 앉을 거에요.
간식 바라보느라ㅋㅋㅋ
그때 잘했다는 말과 함께 간식으로 보상을 주세요.
4.애기가 어느 정도 간식을 통해
앉는 습관이 들었다면
간식으로 행동을 유도하기 전에
'앉아'라는 명령어를 사용해 줍니당
5.그리고 강아지가 '앉아'라는 말에 맞춰서
잘 앉아 줬다면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을 주세요 :3
그 다음 반려견 교육인 엎드려 훈련은
1.앉아 자세부터 시작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앉아 훈련이 되어야 엎드려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습니당)
2.앉은 자세에서 간식을 들면
강아지의 시선이 간식에만 꽂혀 있을 거에요.
이때, 간식을 천천히 아래러 내려서
엎드리는 자세를 유도해 주세요.
3.엎드려 자세를 실패해도 괜찮아요.
엎드리려는 시도라도 했다면
그것 역시 잘했다고 칭찬과 함께
간식으로 보상을 주세요.
4.이런 식으로 잘 엎드릴 수 있게 훈련을 해주다 보면
조금씩 엎드리는 자세가 자연스러워질 거에요.
5.엎드리는 자세가 익숙해졌다면
앉아 훈련 때처럼 '엎드려'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세요.
(엎드리기 바로 직전에 엎드려라고 말하여
행동과 단어를 연관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당)
다음주면 보리가 생후 6개월차에 접어듭니다*_*
2개월 갓 넘은 애기를 데려온 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컸네요ㅠㅠ기특한 녀석♥
요즘은 반려견 교육은 기초 훈련만
진행하고 있고 사회화 트레이닝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반려견 교육의 핵심은
아이가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니까요 :)
다른 강아지들 노는 거
지켜보고 있는 우리 보리씨 :3
엘라스틴 쓰시나요?
귀때기 털이 찰랑찰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친구가 다시 한 번 도움을 줬어요.
저번에 보리가 기겁하여 도망갔던...ㅋㅋ
귀염동이 푸숑, 봄이!!
최소 생후 1년 정도까지는
다른 강아지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는 게 좋다고 해서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요렇게 사이좋게 잘 있어욬ㅋㅋㅋㅋ
공원 갔을 때는 다른 강아지 친구들도 있어서
둘이 떨어져서 정신 없이 뛰어놀다가
시간도 어느 정도 됐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길래 집에 가려고 하니까
친구가 애기들 추우니까 집 앞까지만
가방 안에 쉬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저렇게 둘이 사이좋게
붙어서 가는 거 있죠ㅠㅠ♡
으이구 우리 보리 누나랑
붙어가니까 좋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무서워하고 도망가던 녀석이ㅋㅋㅋㅋ
산책 다녀오고 나서 간만에 꼬질이 상태인
보리를 목욕시켰어요 :3
원래는 천연샴푸를 썼었는데
가격대가 너무 저를 힘들게 해섴ㅋㅋㅋ
천연비누가 오히려 더 좋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듣고ㅎㅎㅎ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보리 피부에 맞을까 싶어서
며칠 전에 발 닦을 때 한 번 써봤는데
피부 상태도 괜찮고 털도 뽀송해지길래
목욕용으로도 쓰고 있어요.
거품도 잘 나고 세정력도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 보리처럼 꼬불이 털 가진
푸들, 비숑, 말티숑, 말티푸, 푸숑 등등
아가들에게 괜찮을 듯...?
(소심한 추천입니다ㅋㅋㅋㅋ)
목욕 후 뽀송이로 변신!!
아이구 얌전하게 잘 씻고 이뻐라♡
근데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처음 데려왔을 때가 0.76kg이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3.7kg
조만간 4kg넘기실 듯.
커져도 괜찮으니까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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