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3
어제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 후기 올리고나서
오늘은 뭘 올릴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
훈련법을 자주 올리면 좋을 것 같아,
첫 시작은 '강아지 배변훈련방법'으로
해보려고 합니다*_*
(부족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셔요..하핳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중에
전문가 분들도 계셔서ㅎㅎ
틀린 정보가 있거나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따끔하게
댓글 부탁 드립니다^^)
보리씨 아가시절입니다..
후아후아 이때 정말 너무너무너무
인형 같았어요ㅋㅋㅋㅋ
언제 이렇게 큰 건지..기특..
보리는 아가 때부터 배변을 잘 가렸는데
다행히 어미견에게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더라구요.
아주 가끔 엉뚱한 곳에 배변을 볼 때가 있지만..
(제가 혼내거나 문 안 열어줄 때ㅎㅎㅎㅎ
꼭 그래야만 하니..대화로 풀 수 있잖아..)
강아지 배변훈련방법 기본적인 규칙들
첫 번째, 규칙적인 배변활동엔 당연히 규칙적인 식사가
이거는 사람도 똑같죠?
규칙적인 식사가 이루어져야
배변활동도 규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법!
자율급식은 배변훈련에
좋은 도움을 주지 않아요.
두 번째, 공간을 나눠 주세요.
강아지는 생후 14주까지는 괄약근 조절이 안 되지만
생후 14주가 지나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져요.
때문에 밤에 다른 곳에 배설을 할까봐
걱정이신 분들은 강아지가 잠자는 시간 전에
(최소 1시간 전에)
저녁밥 주신 다음 배설까지 시키고
자기 집에 들어가게끔 해주세요.
밥만 먹이고 끝!이 아니라
장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히 운동을 시켜주셔야
잠자기 전에 딱 배설을 할 수 있을 거에요.
처음 배변훈련 하실 때는
울타리로 공간을 나누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이 울타리를 강아지 배변훈련방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아가시절에는 거실에 넓게 풀어놓고
교육을 시키기가 어려워요.
때문에 사람의 동선이 거의 없는 아늑한 장소에
화장실을 만들어 주고
배변교육을 시켜 주셔야 해요.
사실 애기들은 이 울타리를 정말 싫어해요ㅎㅎ
(보리도 얼른 이거 치우라고 난리를...)
우리 주인은 바깥에 있는데
자기는 좁은 곳에 가둬 버리니까요.
그래서 이 감정을 이용해 주시는게 좋아요.
애기가 배설하기 전에
바닥 냄새를 킁킁 맡다가 빙글 빙글 돌면서
배변할 곳을 찾는데 이때 화장실로
지정해 놓은 장소가 아니라
엉뚱한 곳에 실수를 했다면 화 내지 마시고
조용히 울타리 안에 넣어 주세요.
하지만 지정한 곳에 잘 배변했다면
칭찬과 함께 간식도 주시고
신나게 놀아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아 내가 여기에
볼일을 봐야 저 울타리에 안 들어가고
주인이랑 놀 수 있구나'라고 인지하게 될 거에요.
만약 울타리 방법이 통하지 않거나
더 이상 울타리가 필요없는 시기가 오면
세 번째, 애기가 배변 실수를 했을 때
그 내용물을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배변패드/배변판 위로 올려 놓으세요.
꼭!!! 아이가 보고 있을 때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냄새는 신속하고 빠르게 없애 주셔야 합니다..ㅋㅋ
훈련사님이 그러셨는데,
반려견이 화장실 아닌 곳에 배설한 후
2분이 경과해 버리면 더 이상의
교육이 무의미하다 하더라구요.
즉!! 애들이 실수했을 때
그 직후에 바로 잡아 주셔야 해요.
큰 소리로 야단은 절대 치시 마시고요.
'안돼' 정도의 단호한 어법만 사용해 주셔요.
바닥 냄새 제거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멍멍이들이 싫어하는 식초를 살짝 부려 주셔도 좋아요.
강아지들은 시큼한 식초 냄새를 정말 싫어하답니다.
저는 이 식초로 보리 식분증도 고쳤어요ㅎㅎㅎ
(응아 쌀 때마다 바로 달려가서
뿌려주니까 엄청 기겁하던...)
그리고 강아지들은 중성화 수술하고 나면
1~2주 정도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배변 혼란이 올 수 있어요.
이때는 야단 절대 치지 마시고
애기가 원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보호자님이 옆에서 도와주세요.
배변 혼란 시기 때는
아이 공간에 제한을 둔 다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산책이나 놀이도 자주 해주세요.
배변장소에 딱 배설하면
잘했다고 칭찬도 마구 해주시고요.
맛난 것도 챙겨 주세요 :3
중성화 수술 직후에는 식욕도 올라가서
마음 아프다고 이것저것 챙겨 주시다 보면
애기가 비만이 될 수도 있으니..이것도 주의..
보리도 먹을 것만 보면 달려들더라구요.
이때는 털도 없는데 눈물자국이 심했네요ㅠㅠ
지금 보리씨입니다ㅋㅋㅋㅋ
샤랄라해졌네요ㅋㅋㅋ
귀여운 녀석..
지금은 응아도 딱 잘 싸고
패드에 싸고 나면 간식 내 놓으라고
저를 바라봅니다ㅋㅋㅋㅋ
간식 없다 그러면 장난감 물고 와서
얼른 자기랑 놀라고 협박을(?)...
그래서 놀아드립니다..
우리 보리씨..모시는 제가 놀아드려야지요..
강아지 배변훈련방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보호자님의 '인내심'과 '칭찬'인 것 같아요.
아이가 잘할 때마다 꼭 칭찬해 주시고
간식이나 놀이로 꼭 보상 주세요.
강아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주인과 함께 노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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