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나 다음 카페 커뮤니티 들어가 보면
반려견 훈련사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라는 글들이 은근 많아요.
대부분 중&고등학생, 휴학생, 취준생
이런 분들이 남겨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훈련사라는 직업 자체가
뭔가 특별한 자격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오로지 '끈기'와 '인내력' 그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해요.
너무 빤한 말 같겠지만 사실이에요..
대화가 되지 않는 동물들을 상태로
계속 소통하며 훈련방향을 잡아가야 하고
보호자님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 하는데,
중간 중간 지치는 일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드실 거에요.
이거는 견습생 생활에 대한 질문
지난 번에 작성한 강아지 훈련사 되는
방법이니, 한 번 참고해 보세요.
강아지 훈련사 포스팅에도 써 놓았지만
우선 반려견 훈련사가 되기 위해선
그에 대한 자격증 및 교육을 수료해
주셔야 하는데, 필수 과정은 아니에요.
민간자격증이라 선택사항이지만
반려동물 분야로 가면서
취득 안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으레 해야 하는 통과 과정이 된 것 같아요.
만약 본인이 반려견 훈련사가 되고 싶다,
나는 꼭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우선 교육을 먼저 받아 보시고
내가 이 일과 맞는지
한 번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뭐 여러번 말씀 드리긴 했었지만ㅎㅎ
처음에 반려동물관리사 공부하고
자격증을 땄었는데, 훈련사 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반려견 문화센터(훈련소)
견습생으로 한 6개월 좀 안 되게 일을 했었어요.
견습생들 돈 얼마나 받냐는 질문들도 많던데,
얼마 못 받습니다. 진짜 못 받아요.
저 때만 해도 30~70만원 사이었으니, 말 다 했죠.
그냥 진짜 배우러 간다는 생각으로 가셔야 해요.
그만큼 훈련사라는 직업 자체가
유명해지거나 or 그만큼 경력으로
인정 받지 못하면 답이 없습니다.
한 1~2년은 경력 쌓는다는 생각으로
훈련소 생활 하셔야 하고
예전에는 무조건 기숙생활을 했어야 했는데,
요즘은 마냥 그렇지는 않다 하더라구요.
저 때는 2인 1실이었고
당시 여자 견습생이 저 하나라
방을 혼자 썼습니다ㅎㅎ
근데 자꾸만 사람들이
하나 둘씩 줄어들더라구요..하핳
보통 한 1년 정도 견습 생활을 버티면
해당 훈련소/단체에서 인정하는
자격증 시험을 제안하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은 반려동물관리사나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해서
따로 활동하면서 경력 쌓다가
반려견 훈련사 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하고
=> 훈련소 생활 잠깐 하다가
=> 몸이 아파서 관두고
=> 중간 중간 펫시터, 도그워커 알바를 했고
=> 최근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했고요.
=> 요즘은 애견미용, 펫푸드를 배우고 있어요.
펫시터 알바 이때 잠깐 하다가
지금은 안 하고 있어요.
보리가 뒷다리 관절이 조금 안 좋다 그래서
쉬고 있는 상태고 반려동물 분야 쪽으로
칼럼이나 기사 쓰는 일 하고 있어요*_*
나중엔 창업이 목표고요.
어디가서 전문가라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실력이고
그래도 반려동물에 대해 조금은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ㅎㅎㅎ 딱 그정도일 것 같아요 하핳
자격증 취득과 교육은 전부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라는 곳에서 받았고요.
지금도 이렇게 꾸준히 공부 중입니다.
애견미용은 많이 서툴러서
지금은 좀 손을 뗀 상태인데,
그래도 강의 보면서 연습 많이 하고 있고요.
펫푸드 쪽은 참여할 수 있는
펫쿠킹 클래스가 많아서
틈틈이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훈련 쪽은 전문가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웅종-이찬종 두 훈련사 형제분들
만날 수 있는 것도 그렇고
유명 핸들러나 반려동물학 교수님,
수의사, 애견관리사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 그 분야의 고충을 듣고
이해하며 자기 준비를 할 수 있어서
학생 분들께 더더욱 추천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아카데미 같은 경우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있고
취준 시 들으면 좋은 교육들도 많이
추천해 주셔서 반려견 훈련사 준비하시는 분들은
조언도 많이 얻고 유명 훈련사님들께
질문도 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더군다나 기초 자율학습장 내에
훈련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반려견과 함께 호흡을 맞춰 볼 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한 번쯤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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