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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 공부 중!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과 원인

by 댕댕이꾼 2020. 6. 4.

뛰기 전 각 잡고 있는 우리 보리씨.

워낙 한창 우다다다 뛰어다닐

나이이신지라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ㅋㅋㅋ

 

혼내면 혼낸다고 우다다

칭찬하면 칭찬한다고

기분이 좋아서 우다다

심심할 땐 안 놀아준다고 우다다

놀때는 또 놀아야 하니까 우다다..

 

어제는 낮에 산책도 시켜줬는데

부족했는지 집 안을 엄청 헤집고

뛰어다니길래 노즈워크도

깔아놓고 한참 놀아줬네요.


이렇게 댕댕이들은 지칠 줄 모르는

파워를 뽑내면서 뛰어다니잖아요.

특히 애기 때는 철 모르고(?)

놀기 바쁜데, 이렇게 우다다

뛰어 다니다 보면 걱정되는게 있죠.

바로 '강아지 슬개골 탈구'일거에요.

 

오늘은 강아지 슬개골 탈구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

 

 

"근데 강아지 슬개골 탈구가 뭐에요?"

 

강아지들 허벅지 관절 만져 보셨나요?

그 관절 홈의 슬개골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을 때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진행형태에 따라 1기에서 4기로 나뉘며

관리만 잘 해 주시면

1기에서 자연 치유 되는 경우도 있어요.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1기~4기까지 진행 형태를 설명 드릴게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

1기부터 4기 진행형태


1기: 슬개골이 정상적인 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탈골 됨.

그러나 곧 제자리로 돌아옴.

걸음걸이도 정상적임.

 

2기: 1기와 비슷하지만 인위적으로

힘을 가했을 때 탈골된 것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

(슬개골이 스스로 빠지는 시기)

때문에 절뚝대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임.

 

3기: 계속 탈골되어 있는 상태.

내측이나 외측으로 슬개골이 빠져있음.

인위적인 힘으로 탈골된 것을

다시 돌려 놓을 순 있지만 무릎 관절을

피는 순간 다시 탈골됨.

 

4기: 아무리 정상위치로 돌려 놓으려고

손으로 만져봐도 돌아오지 않음.

엄청난 고통을 호소함.


보통 4기가 제일 고통스러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3기 때 애들이 제일 힘들어 한다고 들었어요.

4기 때는 통증이 심한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오히려 애들이 다리 끌면서 잘 다녀요.

3기 때는 탈골 됐다가 펴졌다가 반복되는 바람에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하더라구요..


슬개골 탈구 (의심) 증상


1. 절뚝 절뚝 자꾸만 다리를 절 때

2.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이다가 힘 없이 쓰러질 때

3.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닐 때

4. 평소라면 잘 뛰어 오르던 높이를

주춤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못할 때

5. 절쭉대는 다리에서 딱딱 소리가 들릴 때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겠지만

대부분 '선천적인 이유'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슬개골 탈구는 토이푸들이나 포메라니안,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등 우리 보리같은

소형견 친구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해요.

 

혹은 높은 곳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관절에 이상이 생겨 걸리는 경우도 보았고요.

 

때문에 미끄러운 바닥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자주 뛰어 오르는 행동을

보이면 그러지 않도록 주의시켜 주시고

세심하게 관리해 주셔야 해요.

 

 

슬개골 탈구 치료법은?


1기는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다지만

항시 주의를 요해야 하고요.

2기부터는 병원에서 수술을

많이들 권할 거에요.

 

그 이유는 2기부터는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관절 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퇴화될 우려가 있어, 퇴행성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파열까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사실 아직까지는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손 꼽히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보호자가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해 준다면

수술을 피할 수도 있을 거에요.

 

 

우리 보리씨도 워낙 활동량이 많고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항상 뒷다리 무리 안 가게 하려고

신경 많이 쓰고 있어요ㅠㅠ

 

소형견은 사실 홍조 이후로는

보리가 처음이라서 키울 때 좀 걱정이 됐는데

열심히 산책 시켜주니까

뒷다리에 근육도 어느 정도 붙었고

제법 탄탄해졌어요.

 

동물병원 원장님도 그러셨고

아카데미 훈련사 선생님들도 그러셨는데

아이 뒷다리 근육을 키워주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강아지 품종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8~9개월까지 성장하고

그 이후부터 몸통이 굵어지기 때문에

저희 보리처럼 아직 아가인 친구들은

너무 무리한 운동은 시킬 필요 없고

산책만 꾸준히 시켜 주어도

뒷다리에 힘이 충분히 많이 생길 거에요.

 

특히 노견 아이들은 너무 늦으면

수술도 받을 수가 없는지라..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ㅠㅠ

 

 

우리 홍조씨는 짧지만 탄탄한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요.

뭐랄까..캥거루 미니어처 버전이랄까요..

 

 

만져보면 근육 뿜뿜

혼자 스프링마냥 뛰어다닙니당*_*

 

 

마지막은 사이 좋은 삼인방 가족으로♥

모든 견주님들은 반려견과

오래오래 예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

(반려동물에 관한 모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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