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하고 부쩍 깍쟁이스러워진 우리 보리씨.
자기가 더 예뻐진 걸 아는지
산책 할 때 고개 빳빳이 들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요..ㅋㅋㅋㅋ
아니 근데 유치가 안 빠져서 걱정이네요.
이번달 18일이면 생후 8개월 돌파이신데..
동물병원에서 1살 때까지 기다려 보고
그 이후에도 유치가 다 안 빠지면
그때 발치 하는 걸로 원장쌤이랑 얘기했네요*_*
터그놀이도 열심히 해주는디..강철 이빨 보리씨..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고
관련 경력이 있는 저도
읭? 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때가 있는데
초보 보호자님들은 얼마나
당혹스러우실 때가 많으실지...
이러한 초보 견주님들을 위해서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써볼까 하다가
입양 전 필수 강아지용품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해요 :3
(가장 기본적인 강아지용품들만
보여드릴게요~!)
밥그릇과 물그릇은 필수에요.
밥 그릇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죠?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스텐,
도자기를 꼽을 수가 있는데요.
어떤게 더 낫다, 이런 것보다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플라스틱은 애들이 씹어댈 수도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 드리고 싶어요.
스텐 그릇은 사료 주실 때
은색 볼에 기름기가 그대로 낄 수 있어서
저는 사기 그릇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대신 사기 그릇은 자주 세척해
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ㅎㅎ
강아지 연령대에 맞는 사료와 간식
성견인 아이들은 성견용 사료나
혹은 전체연령 사료를 급여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
생후 2~3개월대의 갱얼쥐들은
그 연령대에 맞는 사료가 따로 있어요.
생후 개월수별로 사료가 나오니
연령대 확인하셔서 먹이시면 될 것 같고요.
사료 급여량 계산법은
밑에 포스팅 참고해 주시면 됩니당▼
그리고 간식은 예방접종 다 맞을 때까지는
안 주시는게 좋아요.
개껌은 생후 3개월 이상
몸무게 1.5kg가 넘으면
개껌 급여가 가능하긴 한데
딱히 애기 입에서 냄새도 안 나고
상태 괜찮으면 접종 다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될 거에요.
(근데 너무 냄새 난다 싶으면 주세요ㅎㅎ)
강아지 집 or 방석, 계단, 바닥매트
이거는 애기들 성격별로 다를 것 같은데
보리 처음 데려왔을 때는
(생후 2개월 시절)
울타리 쳐 준 다음 그 안에 배변패드 깔아주고
방석이랑 담요를 놔줬거든요.
근데 좀 불안해 하더라구요.
사방이 다 뚫려있어서 그랬는지
잠을 편하게 못 자길래
강아지 집을 사서 놔줬어요.
그랬더니 안에 들어가서 잘 자더라구요.
그러다 몸집 점점 커지면서
집 안이 비좁아 지기 시작했을 땐
집을 빼버리고 새 방석을 깔아줬더니
지금은 아주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_*
애기들은 집을 먼저 해주다가
방석으로 체인지 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생후 4~5개월쯤 되면 애기들이
한창 우다다하고 뛰어다니니까
바닥매트 꼭 깔아 주시고
소파랑 침대 쪽에는 계단 설치해 주세요.
특히 소형견 아가들은
슬개골탈구에 약해서
요런 부분은 많이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 산책용품
(리드줄, 하네스, 배변봉투 등등)
접종 다 끝나면 이제 슬슬 산책을 시켜줘야죠?
(그 전에는 사회화를 위해
강아지 안고 집 주위 돌아 주시면 좋아요)
하네스는 목줄형 보다는
가슴형으로 준비해 주시고
아이들 크기 별로 나오니까
잘 살펴보시고 구입해 주셔요 :3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뉘어져 있음)
리드줄은 자동줄이 안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소형견 아이들은 자동줄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데, 중형견&대형견 친구들은
수동줄로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확 튀어나가면 힘으로
제압이 안 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 집도 보리랑 홍조는 자동줄
나머지 큰 애들은 다 수동줄이에요.
그리고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야외에서 배변을 하려는 습성이 있어요.
그러니 배변봉투는 필수!
그리고 뒷처리를 위한 티슈도 필수겠죠!
산책하다 보면 애기들이 헥헥 대죠?
특히 여름엔 탈수증상이 올 수도 있어서
물통 꼭 준비해 주시고요.
배변패드 or 배변판
강아지에게도 당연히 화장실이 필요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배변패드 추천이요!
배변판은 수시로 닦아줘야 해서
번거롭더라구요ㅠㅠ
미용용품
눈꼽용 빗&똥꼬빗(위생 빗),
몸 전체 브러싱을 위한 털 브러쉬,
귀 세척 용액, 발톱깎이,
애견 전용 샴푸와 애견미용 전용 가위 및 이발기 등
애기들 눈물자국은 절대 비비면 안 돼요!
비비면 염증 날 수 있어서 눈물세정액을
화장솜이나 탈지면에 묻혀서 톡톡
두들겨 주시고 마른 탈지면으로 수분기를
흡수시켜 주신다음 눈꼽빗으로 눈꼽을 떼 주세요.
그리고 똥꼬빗이 따로 있어요.
애기들 응아하고 나면 엉댕이에 다 묻는데
물티슈를 아무리 닦아도 잘 안 지워지거든요.
그때 똥꼬빗으로 빗질 한 번씩만 해주세요.
(눈꼽자국 떼듯이 빗어서 응아 묶은 거
떼낸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미용 가위는 초보 견주님들께
딱히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한데
눈 찌르는 털 정리용으로
저렴한 거 하나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발기는 응댕이랑 발바닥 털만
정리해 주시고요.
(나머지는 전문가에게ㅋㅋㅋ)
치약이랑 칫솔은 유치 다 빠지고 나면
영구치 관리할 때 사셔도 늦지 않아요*_*
각종 장난감
장난감은 애기 때 너무 많이 사다 주지 마셔요.
이것저것 다 놔주면 살짝 버릇 나빠질 수 있어요ㅎㅎ
(애기 키우는 거랑 똑같습니당)
되도록이면 1~2개 정도로
호환하여 놀아주시고
나중에 좀 크고 나면 장난감 여러 개 사서
번갈아 가며 놀아 주세요.
유모차는 강아지들이랑 외출하는 날이
많으신 분들(소형견 키우시는 분들)만
구입해 주시면 될 것 같고
병원 갈 때 필요한 캐리어나 가방만
추가로 준비해 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강아지용품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나요?
미흡하긴 하지만ㅠㅠ 배우면서
얻게 되는 지식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_*
강아지용품 외에 훈련이나 미용,
펫푸드 정보까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로 문의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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