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포스팅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갔다는 점 참고 부탁 드려요 :3
우리 댕댕이집합소에서 유일하게
생식 중이신 푸름씨.
(보리랑 다른 애들은 사료 먹고 있어요)
시골 댕댕하우스에서 애들 식단 관리는
전적으로 어머니께서 하고 계시는 중인데요.
푸름이가 예전에 아토피 때문에
좀 고생을 했었어요.
어떻게 해야 푸름이가 고생을 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하게 된 게 생식이었는데
다행히 푸름이가 생식 식단을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구요.
(급여 전에 식이 알러지 검사도 다 했었어요)
강아지 생식을 시작하시는 보호자님들 보면
대부분 애들 피부병 고쳐보려고
시도해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강아지 생식도 케바케가 있는 것 같아요.
알레르기가 없어도 안 맞는 애들은 정말 안 맞아서..
푸름이는 어릴 때 생식 시작하고 나서
아토피도 좋아지고 모질 상태도 넘 좋아져서
지금도 생식 식단을 유지하고 있어요.
생식 첫 시작단계
저희 집은 닭고기로 먼저 시작을 했어요.
근데 대부분 생식 첫 시작은
닭고기나 오리고기로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반려동물영양학
공부하면서 아카데미 교수님께 여쭤 봤었는데
오리고기 뼈가 연해서
초보 보호자님들이 시작하기에 편해,
많이들 추천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리고기가 닭고기보다 뼈가 연하대요.
근데 먹이고 나면 배변이 하얗게 나온다고 하니까
너무 놀라지는 마셔요.
강아지 생식은 얼마나 급여해야 할까?
이거는 진짜 먹이면서 조절하는게 가장 좋은데
보통 강아지 몸무게에 3%되는 양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예시를 들어 설명 드리면
우리 보리 몸무게가 4.3kg니까
4.3kg(4300)X0.03 = 129 나오죠?
그러면 129g 급여해 주시면 돼요.
근데 이건 그냥 계산 공식이고
애가 양을 부족해 하거나 많아 한다면
어느 정도는 조절 해주시는게 좋아요.
만약에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생식을 하실 생각이라면 전체 체중의
5~10%를 먹이시다가 성견 되면서
2~3%로 양을 줄이시면 될 거에요.
푸름이 애기 때는 생고기로 줬었는데
좀 크고 나서는 뼈채 줬어요.
소독은 따로 안 했어요.
소독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핏물 빼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급여를 했습니당.
그리고 기생충은 얼려 버리면 사라진대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얼려놨다가
해동해서 주셨어요.
그리고 사료 먹이시다가 생식으로 바꾸시면
초반에는 구토랑 설사를 조금 할 수도 있어요.
이게 왜 그런가 싶어서 찾아봤었는데
사료에 몸이 적응되어서 소화능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구토와 설사를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설령 구토를 하더라도 똥꼬발랄하게
뛰어다니고 식욕도 있다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거에요.
반대로 기운이 없고 아파한다면
당장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야겠지만요ㅠ.ㅠ
강아지 생식, 자연식, 화식, 사료 등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식단 구성해서
애들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카더라 정보 보다는 우리 애한테
가장 잘 맞는게 베스트인 것 같아요.
푸름이만 생식을 하다 보니
다른 애들은 괜찮을까 싶었는데
고기 냄새만 킁킁 맡더니 영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는지 고개들을 홱 돌려 버리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나머지 애들은 사료 먹어요.
우리 보리도 사료랑 제가 만든 수제식단
섞어서 먹이고 있고요.
이거는 보리 눈물자국 없앴던 후기ㅎㅎㅎ
까다로운 아가들은 그만큼 관리가 힘들겠지만..
보호자님들도 부디 인내심을 가지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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