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관련 공부 중!

강아지행동교정 짖는 이유와 훈련법

by 댕댕이꾼 2020. 5. 14.

동글동글 우리 보리♡_♡

보리는 잘 짖는 편은 아닌데

짜증나거나 깜짝 놀라면 짖어요.

 

갑자기 차가 시끄럽게 지나가면 놀래서 멍멍

누나가 안 놀아주고 일만 하면 짜증나서 멍멍

 

그 외에는 잘 안 짖는데

굳이 짖고 싶으면 나지막하게 컹...이래요ㅋㅋㅋ

혼자 조용하게ㅋㅋㅋㅋ

 

 

이 작은 발로 총총 걸어다니면서

처음 보는 사람한테 아는척도 하고 :3

보리는 관종이라 지나가는 사람이

안 쳐다보면 얼른 자기 예쁘다 하라고 짖습니다..ㅋㅋㅋ

우리 관종 보리...

 

 

매력둥이 보리씨를 위해서

반려동물 전문가 박효진 교수님의

온라인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어요.

 

더불어 이찬종 훈련사님,

이웅종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야외 특강도 참여를 했고요.

 

이렇게 배우다 보니까

예전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하핳ㅋㅋ

 

그래서 말 나온김에 오늘은

강아지행동교정 - 짖는 이유와 훈련법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당.

 

 

짖는 건 어쩔 수 없는 강아지의 본능


강아지가 짖는 이유는 무척 다양해요.

주인의 관심을 끌고자 짖기도 하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알리려고 짖기도 해요.

 

드물지만 유전적인 이유로 다른 강아지들보다

더 많이 짖는 경우도 있고 

 

보호자와 분리되어 제한된 공간에

오래 있다보면 분리불안을 느껴

심하게 짖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강아지는 원래 자기

구역을 지키려는 습성이 있어요.

만약 나의 구역을 위협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면 열심히 짖어요.

 

개의 본능이라 짖는 건 시끄러우니까

네가 무조건 잘못한거야 라고 교육 하실 수는 없어요.

사람보고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니까요.

 

하지만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할 필요는 있겠죠?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아늑한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해 주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보호자의 말에 따라

움직이며 서로 합을 맞춰 나가는 것이 필요해요.

 

하지만 보호자의 조용히 해달라는 요청에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여기서

서로 함께 살아가는데 '문제점'이 발견하게 되고

우리는 '훈련'이라는 것을 받게 돼요.

 

짖는 행위는 개의 원래 본능이긴 하지만

너무 과도한 짖음은 강아지가 스스로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안정감 있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가 짖을 때 이렇게 대처하면 안 돼요.


강아지행동교정의 제일 중요한 원칙 중 한 가지.

'보호자가 바뀌면 반려견도 바뀐다.'

 

그래서 강아지들뿐만 아니라

보호자들도 주인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들 이야기 하죠?

 

만약 아이가 컹컹! 크게 짖는다면

여러분은 순간적으로 어떻게 행동할까요?

 

1.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며 조용히 해! 라고 소리친다.

2.이놈시키! 마찬가지로 큰 소리를 친다.

3.짖지 말라고 안아줘서 달래준다.

 

여기서 잘한 행동은?


정답은 '아무도 없다' 입니다ㅋㅋㅋ

 

큰 소리를 치게 되면 아이를 더 흥분시킬 수 있고

조용히 해! 라는 말을 강아지들은

더 해, 넌 멋져! 라고 듣는다고 해요.

그래서 '엇? 우리 누나가 더 하라 그러네?

그럼 더해야지! 멍멍멍!' 이렇게

더 심하게 짖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애기가 짖을 때 자꾸 안아서

달래주다 보면 일부러 더 애정을 달라고

짖을 수도 있고 오히려 안는 행동을 통해

불안감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고 해요.

 

 

그럼 짖을 때 어떻게 해요?


상황 별로 설명을 드릴게요.

 

현관 밖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애기가 놀래서 짖을 때

 

우선 큰 소리 내지 마시고

차분하게 '조용히 해'라고

명령어 사용해 주시고

애가 보는 앞에서 직접 소리의 근원지로

보호자님이 가 주세요.

 

그리고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세요.

그 모습을 보고 애가 짖는 행동을 멈춘다면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간식으로 보상을 꼭 주시고요.

 

이렇게 하다 보면 간식으로 보상을 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돼요.

우리 엄마(주인)가 나를 지켜줄거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혼자 있을 때 불안해서 짖을 때

 

이거는 애들 상황별로 대처법이 다를 것 같은데...음..

주인이 없다=나에게 큰 일이 벌어질 것이다 라는

생각 때문에 애들이 두려워서 마구 짖는거라

최대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집 안 곳곳에 주인의 냄새가 나는 옷이나

물건을 놔주시고요.

 

외출 전후에는 항상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을 챙겨 주세요.

 

 

제가 알려드린 내용 외에도

강아지행동교정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더 쓰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보리 사진으로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짖음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고

아이들 별로 훈련법 역시 다르기 때문에

우리 아이의 성격과 상황을 캐치하여

올바른 교육법을 이어나가시는 것이 중요해요.

 

 

보리는 겁이 너~~~무 많아서

한 시도 제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화장실 앞까지 졸졸 따라오고

문 앞에서 대기타고 그랬으니까요.

 

 

두렵다는 생각이 강하면

간식을 줘도 입에도 안 대더라구요.

 

그래도 감정 표현 확실한 개님이라

더 캐치가 쉬웠던 것 같기도 해요.

 

 

말이 강아지행동교정이지,

내가 알아서 해주기가 참 어렵죠...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뭘 보고 무엇을 느끼는지

우리는 알 수 없으니까요.

 

 

처음엔 어렵지만 배우시다 보면

아..우리 애가 이렇게 행동한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구나 하면서

교감 능력을 키우실 수 있을 거에요.

 

 

반려동물 교육 참고 후기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 취득과 취업에 대해

드디어 말로만 딴다, 딴다 했던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사실 자격증 받은지 꽤 됐었는데 이제야 인증샷을 올리네요ㅎㅎ하핳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된다고 이렇게 또 ��

pet-edu.tistory.com

반려동물행동교정

자세하게 알아보기

[클릭]

댓글